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외국인 노동자 문제 (문단 편집) === 생각보다 잘 모이지 않는 [[목돈]] ===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에 돈을 벌러 오는 이유는 간단하다. 부지런히 일해 [[목돈]]을 만들어서 잘 살아보겠다는 꿈을 안고 온 것이다. [[중국인]] 노동자들이 아직도 한국에 유입되고 있는 이유도, 아무리 중국이 세계 2위 경제대국이라고 하지만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한국의 1/3 수준이고, 농민이나 막노동자의 급여는 그보다도 훨씬 낮기 때문이다. [[Made in China]]가 전세계에 깔리게 된 이유는 중국 정부가 수출을 엄청 늘려 항상 무역 흑자를 달성하기 위해 저임금 정책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국이 개발도상국이자 독재 국가인 만큼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도 상상 이상으로 개판이다. 물론 중국인 노동자가 한국에 와서 받는 임금은 한국인 노동자보다 조금 낮은 임금을 받지만, 중국에서 일할 때보다 최대 몇 배의 임금을 받는다. 그러니 한국에서 일하는 게 더 끌릴 수밖에 없다.[* 중국이 미국처럼 뛰어난 경제력을 가졌음에도 '''[[선진국]]이 아니라 [[개발도상국]]인 이유'''가 인구의 대부분이 빈곤층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낮은 생산비용을 유지하기 위해 낮은 임금을 받다 보니 중국에 물가가 아무리 싸도(한국의 1/10)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이 선진국이 되려면 미국처럼 인구의 대부분이 중산층이어야 되고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도 서양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시켜야 한다.]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마찬가지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싱가포르, 브루나이, 말레이시아를 빼면 아직도 1인당 GDP가 1만 달러 이하인데다가 경제성장률은 높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임금수준은 싱가포르와 브루나이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임금수준이 형편없이 낮다. 그런데 큰 기술이 필요 없으면서 자국에서 일할 때보다 열 몇 배의 임금을 준다니까 혹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1990년대 중반 이후로 국내에 [[러시아]], [[동유럽]], [[중앙아시아]] 출신 노동자들의 유입이 늘게 된 것도 [[소련]]과 동구권이 붕괴되면서 급격한 체제 변혁으로 인해 실업자가 대거 양산되었기 때문이다[* 서로 [[수교]]를 틀고 더 이상 적성국이 아니게 된 것도 하나의 이유지만, 사실 자기네 나라에서 살 만하면 굳이 먼 한국까지 올 필요는 없었으리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한국으로 이민 오기 시작한 시기도 1990년대였다.[* 일례로 1990년에 소련의 1인당 GDP는 9,300$로 한국보다 더 높았는데 1995년 러시아의 1인당 GDP는 3,000$ 수준에 불과했다.] 이 외국인 노동자들은 모두 부지런히 일해서 목돈 모아 잘 살아보겠다는 꿈을 안고 왔지만 그 꿈을 이루는 이는 생각보다 드물다. 물론 한국에서 받는 봉급이 고국에서 받는 봉급보다 많은 것은 맞다. 그러나 '''봉급이 큰 만큼 물가도 더 비싸고''', 또 사람이 숨만 쉬고 살 수는 없으니 한국에서 일하는 동안에 지내야 할 거처도 마련해야 하고 생활에 필요한 가재도구도 마련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아무리 고국에서 일할 때보다 몇 배나 더 큰 돈을 벌었다고 해도 생활비로 한두푼씩 내다 보면 그 달 그 달 자기 혼자 생활하기도 빠듯할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처음엔 1년만 뼈 빠지게 일하면 충분한 목돈을 만들어서 돌아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1년이 2년이 되고 2년이 3년이 되어 버린다. 즉,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한국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 사이에 비자 기간은 만료되어 버렸고, 원하는 만큼의 목돈은 못 모았으니 돌아가지 못하고, 눈칫밥을 먹더라도 불법체류를 할 수밖에 없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홀로 아무 연고도 없는 머나먼 타국에서의 생활이 길어지니 마음은 울적해지고 술에 의존하는 일도 잦아지기도 한다. 사실 이렇게 돈 관리를 잘못해서 실패하는 외노자들도 있지만 철저한 돈 관리로 성공적으로 목돈을 벌어가는 외노자도 상당히 많다. 과거 [[파독 근로자]]의 사례와 비슷하게 [[우즈베키스탄인]] 노동자들이 1년 일하고 자국에서 중산층 이상이 되며, 10년 일하고 지역에서 알아주는 유지가 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중국의 조선족 마을이 중국에서도 가장 돈이 많은 부자 동네인 이유도 이런 외노자 출신들이 목돈을 벌고 돌아와 성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네팔]]과 같은 곳에도 [[한국]]에서 일해 목돈을 만드는데 성공하여 귀국해 외국인 대상 숙박업소, [[한식당]] 등을 차리고 다른 사람들 대비 몇 배~몇 십 배 이상의 수입을 올리며 떵떵거리고 사는 사람들도 많다. 여하튼 다시 말해 지금의 외국인 노동자 문제는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한국인 고용주들은 임금을 싸게 주면서 부려먹을 수 있는 노동력을 확보하고 싶었고, 외국인 노동자들은 고국에서 일할 때보다 몇 배의 임금을 벌 수 있다는 것에 혹해서 짧은 시간 동안 부지런히 일해 목돈 만들어 잘 살아보겠다고 한국에 일하러 왔다. 그렇게 두 입장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서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정작 시간이 지나자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점점 자신들의 일자리를 저임금을 무기로 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잃는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외국인 노동자들 역시 잠시만 부지런히 일하면 금방 목돈 만들어서 잘 살게 될 줄 알았는데 이리저리 떼고 보니 별로 남는 게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양측의 갈등이 곪아 터져서 이 문제가 불거져 나온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